작가노트
그림이 놓인 방에 주황색 친구가 찾아온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방 안에는 창문과 의자, 서랍장을 그리고, 가운데에는 바다와 해가 있는 그림을 넣었습니다. 친구의 꼬리 끝에는 불꽃이 있습니다. 방은 선을 겹쳐 색칠하고, 앞에 있는 친구는 진한 주황색으로 표현했습니다.
Curatorial Note
창문과 가구, 이젤이 놓인 공간 앞으로 불꽃 꼬리를 가진 주황색 캐릭터가 등장한다. 방 안의 사물들은 선을 여러 방향으로 겹쳐 표현했고, 캐릭터는 선명한 색면으로 채워 두 표현 방식의 차이가 눈에 들어온다.
그림 속 이젤에는 또 하나의 풍경이 담겨 있다. 방 안의 그림에서 출발한 시선은 앞쪽의 캐릭터로 이어지고, 테두리를 넘어온 몸과 발은 관람자 가까이 다가온 듯한 느낌을 준다. 익숙한 실내 공간에 상상의 친구가 찾아오면서, 그림을 그리는 장소 자체가 새로운 이야기의 무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