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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에 몸을 감은 뱀_심준우

2026 18 x 13 cm

작가노트
갈색 나뭇가지에 몸을 감고 있는 노란 뱀을 그렸습니다. 길게 이어지는 몸을 구부려 그리고, 몸이 겹치는 부분에는 어두운 색을 넣었습니다. 주변에는 초록색 잎과 작은 무늬를 채웠습니다. 뱀의 머리부터 꼬리까지 몸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따라가며 볼 수 있습니다.

Curatorial Note
심준우는 나뭇가지 위에 몸을 감은 뱀의 굴곡을 화면의 중심에 놓았다. 둥글게 휘어진 몸과 아래로 내려오는 꼬리는 하나의 긴 선처럼 이어진다. 몸의 가장자리와 겹쳐진 부분에 더한 갈색은 노란 몸에 두께와 부피를 만든다.
대각선으로 놓인 가지는 뱀을 받쳐주며 화면을 가로지르고, 주변의 초록색과 반복되는 작은 무늬는 숲의 밀도를 더한다. 넓고 부드러운 몸의 색면 사이에서 붉게 표현한 눈은 작은 강조점이 된다. 뱀의 형태를 따라 시선이 천천히 움직이며, 몸을 감은 자세를 살펴보게 하는 작품이다.

Selected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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