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으로 빚은 컵케이크 작품은 최민준, 이소율 작가의 작품입니다. (작품순으로 작가명을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작품은 컵케이크를 주제로 물감의 물성과 표현 가능성에 대한 탐구에서 출발합니다. 아이들은 화면 위에서 발생하는 물감의 흐름, 번짐, 색채의 겹침을 경험하며 즉흥성과 통제 사이를 오가고, 이를 통해 자신만의 시각 언어를 구축했습니다. 단순한 채색을 넘어 재료와의 긴밀한 관계 속에서 집중과 몰입, 창의적 사고가 드러나는 작업입니다.
참고한 작가인 웨인 티보(Wayne Thiebaud, 1920–2021, 미국)는 일상적 사물을 밝고 풍부한 색채로 재해석하며, 특히 케이크·아이스크림·페이스트리 등 디저트 연작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질감과 색채의 반복적 축적을 통해 시각적 리듬과 풍부한 감각적 경험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