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처음 보는 타인을 대할 때 어떻게든 자신과 비슷한 점을 찾아내어 친근함을 이끌어낸 뒤 그 관계를 더 가까워지게 만들어 간다. 타인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이 관계의 시작점에서는 좋은 방법일 수 있다. 그러나 어느 정도 가까워진 관계에서조차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것은 그저 자신의 편안함을 위한 이기적인 행동이 될 수 있다. 다른 이와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자 한다면 그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서로의 관계 형성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