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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화

2025 29.7 x 42 cm

언제부턴가 여름이 되면 자주 아팠다. 습하고 더운 날씨. 원래부터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지만 아프게 된 이후로 더욱 좋아하지 않게 된 계절.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 계절을 싫다고만 할 수 없었다. 들끓는 더위와 함께 생겨나는 여러 이벤트들을 보고있자니 나도 모르게 열정이 생긴다. 열정을 따라 행동하다보면 어느새 아픔은 행복이란 감정으로 뒤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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