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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되지 않은 것

2025 42 x 59.4 cm

속에 감춘 것을 밖으로 내보낼 때면 몇 번을 거쳐서 비로소 나오게 된다. 그 과정을 지운 채 밖으로 나온 것은 기이하고 미숙하지만 자유롭다.

‘정제되지 않은 것’ 시리즈는 밑그림 없이 무의식적으로 그리는 낙서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아무 것도 없는 하얀 바탕에 밑그림 없이 선과 점을 그린다. 중간 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리는 행위는 내게 자유로움, 즉 행복함을 가져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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