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린다.
음악을 한다.
춤을 춘다.
다양한 형태로 영감과 자극
그리고 그것들을 바탕으로 누군가에게
오늘의 위로와 내일을 기대하고 움직이게 할 수 있는
힘으로 보답한다. 그것이 내가 끝없이 지금도 같은 생각으로
작업을 마주 할 수 있는 이유이다.
머릿속을 비우고 채우며 , 스스로를 들여다 보고
동적이고 정적인 움직임을 통해 경험과 깨달음을 바탕으로
나를 자꾸 바라본다. 나의 모습 뒤에 웅크리고 있는 나의 자신도
같이 보인다. 억지스러운 행동보다는 지긋이 바라보고
일어설 수 있을 때 까지 기다린다.
뒤 돌아 봤을 때 그것이 얼마나 든든하고 큰 위로가 될 수 있기를
깨닫는 순간을 지속적으로 느끼고 싶다.
나의 창작물들은 그런 힘을 가진 것이었으면 좋겠다.
내가 움직이는 원동력에 대한 모든 것
웃고 울고 땀 흘리는 것에서 비롯된 모든 사람과의
교감과 소통에서 나오는 소중한 시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