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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회화

나는 무의식의 깊은 심연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하여 관람객에게 깊은 사유를 촉발시키는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나의 작업은 비형상 조각들이 만들어내는 시각적 퍼즐을 통해 무의식의 세계를 탐험하는 과정이다. 마치 꿈속의 몽환적인 이미지처럼, 각 조각들은 억눌린 욕망, 기억, 그리고 무의식 속 깊은 곳에 자리한 그림자들을 상징한다. 빛과 어둠이라는 상반된 요소를 조합하여 형성된 각 조각들은 인간 내면의 양면성을 표현하며, 무의식 속 갈등과 조화를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멀리서 바라볼 때는 하나의 형상으로 인지되지만, 가까이 다가갈수록 각 조각들의 개별적인 특징이 드러나면서 작품은 새로운 의미를 생성한다. 이는 마치 인간의 무의식이 겉으로는 하나의 통일된 자아처럼 보이지만, 내면 깊숙한 곳에서는 다양한 생각과 감정들이 상호작용하며 복잡한 심리 상태를 만들어내는 것과 닮았다.

특히, 불교의 진리와 자비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작품에 담아냄으로써, 인간의 내면 깊은 곳에 자리한 보편적인 진리와 연결하고자 한다. 불교에서 말하는 무상(無常), 고(苦), 무아(無我)와 같은 개념은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이러한 질문들은 곧 우리의 무의식과 연결된다.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자신의 내면 깊은 곳에 자리한 불안과 고독, 그리고 궁극적인 해탈에 대한 갈망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작품 속 비형상 조각들은 단순한 형태가 아니라, 관람객의 무의식에 투영되어 다양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오브제이다. 각 조각은 관람객의 과거 경험, 기억, 그리고 잠재된 욕망과 연결되어 개인적인 의미를 투영한다. 이러한 개인적인 의미와 작품이 지닌 보편적인 의미가 상호작용하며, 관람객은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을 하게 된다.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자신의 무의식을 마주하고, 삶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작품은 단순한 시각적 대상이 아니라,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고 변화하는 유기적인 존재이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보는 과정에서 자신의 내면 깊은 곳에 자리한 숨겨진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 나아가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학력

2021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부 불교미술전공 석사수료

2019 동국대학교 미술학부 불교미술전공 학사졸업

2015 계원예술고등학교 한국화전공 졸업


약력

2024~ 대한불교조계종 천년을세우다 추진위원회 예술위원

2023~ 한국불교미술협회 사무국장

전시이력

-개인전

2024 인사동 갤러리재재 초대전 '일심지향'

2023 삼총동 갤러리도스 기획초대전 '빛의 여정'

2022 팔판동 선아트스페이스 김민지 초대전 '빛의 조각'

2019 인사동 리수갤러리 김민지 개인전


-단체전 33회


수상이력

2025 제 4회 갤러리한옥 불화.민화 공모전 대상(한국미술사연구소)

2024 제 9회 천태예술공모대전 입선

2023 제 8회 천태예술공모대전 우수상

2023 제 18회 GIAF 아시아현대미술청년작가 선정

2023 제 27회 나혜석미술대전 입상

2023 제 6회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청년작가공모전 대상

2023 제 3회 갤러리한옥 불화 민화 공모전 우수상(한국미술사연구소)

2022 제 17회 GIAF 아시아현대미술청년작가 선정

2022 제 1회 한국불교미술협회 올해의 작가 선정

2021 제 4회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청년작가공모전 입상

Selected Wor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