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회화
이중섭(1916~1956)은 1916년 평안남도 평원에서 지주의 3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이중섭의 미술에 대한 재능은 어렸을 때부터 그 조짐을 보였다. 게다가 외탁으로 자랐던 그는 공립보통학교를 서울 종로에서 다니게 되어 혼자 사색할 시간이 많았다. 내성적인 성격의 이중섭은 학과 공부보다 그림에 더 매달렸고, 그로 인해 원래 진학을 목표로 하였던 평양고등보통학교에 낙방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그러나 이것이 그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된다.
평양고등보통학교 대신 오산학교에 입학했던 이중섭은 미술담당 교사였던 임용련을 만나게 된다. 미국 예일대에서 미술공부를 했고, 파리에서 활동했던 임용련은 당시 대부분 작가의 유학지가 일본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드문 이력의 소유자였다. 그는 습작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했다고 한다. 이중섭은 이에 영향을 받아 습작을 많이 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가 다수의 드로잉을 남겼던 이유가 이 때문이다. 또한 이중섭의 유년기였던 1920년대 우리 미술계에는 유화 작가(고희동, 김관호, 김찬영, 나혜석)이 속속 등장해 근대화의 시동을 걸었던 시기다. 독특한 이력을 가진 임용련 선생과의 만남, 그리고 근대 화단의 형성 과정을 직접 몸으로 겪었던 이중섭은 자신의 경험이 이후의 작품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임을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학력
학력 사항이 없습니다.
약력
약력 사항이 없습니다.
전시이력
전시이력이 없습니다.
수상이력
수상이력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