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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의 시선

2024 65.1 x 90.9 cm

내가 부러워하는 것은 저 너머의 넓은 공간일까, 옹기종기 얽혀있는 풀들의 단합일까. 나는 왜 지금, 그들 어디에도 끼지 못하고 여기에 가만히 서있기만 할까. 마치 물멍을 하듯 나도 고요히 자꾸만, 그것들을 부러워하며 바라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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