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서의 우리는 살아가는 이유도, 서로를 아낌없이 사랑하는 이유도, 생각하고 살아가는 이유도 다 하나같이, 이 순간의 공간에 존재하고있기 때문이다.
내가 존재하는 이 찰나의 공간은 내가 존재하지 않더라도, 내가 있었다는 것을 공간이 기억하기에 충분히 기억해 낼 수 있다.
어차피 삶은 절대적이지 않고, 바뀌기 쉬우며, 상대적이라, 공간속에서의 삶은 변한다. 그 공간 속에서는 우리 모습도 변한다.
심지어 우리 주변의 모든것들은 결국 사라져 없어진다. 그리고 나 또한 사라져 없어져버리고 만다.
그렇기에 우리의 아직 남아있는 것들과 ‘지금’을 아낌없이 사랑하며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다.
머지아나 떠나갈것들을 격렬히 사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