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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oddity 1

2021 40 x 40 cm

SPACE ODDITY

당신의 인생에서 첫 영화는 어떤 것인가? 나의 인생에서 첫 영화는 7살 때 아빠를 따라가서 보게 된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이다.
주인공이 광할한 우주를 배경으로 액션 활극을 펼치는 것을 보고 시각적 충격을 받은 나는
하루 종일 영화와 우주에 대한 공상을 하게 되었고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기도 하였다. 성인이 되어가며 우주비행사에 대한 꿈은 사라졌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그들에 대한 동경과 우주에 대한 낭만이 남아 있었다.

‘we choose to go to the moon in this decade and do the other things, not because they are easy, but because they are hard’
우리는 1970년대가 오기 전에 달에 갈 것이며, 또 다른 탐사 임무를 찾을 것입니다. 이 일이 쉬워서가 아니라, 어려운 일이라는 점을 알기 때문입니다.

달 탐사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 존,F 케네디 대통령의 연설은 본격적인 우주 경쟁 시대를 열었다.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이 성공과 소련의 붕괴로 인해 미국은 우주 경쟁에서 승리했지만, 그 과정 속에서 우주 비행사들의 희생이 있었다.
그들의 희생으로 인해 인간은 달과 별 그리고 미지의 우주에 조금 더 가가갈 수 있게 되었다.
space oddity 연작은 어린 시절 우주를 좋아했던 그리고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었던 과거의 꿈을 실현해준 우주 비행사들에 대한 일종의 헌사이다. 그들이 우주에서 직면했을 아름답지만 무서운 우주의 양면성과 그 과정에서 겪었을 정신적 육체적인 고통과 외로움들을 대리 체험하도록 시각화한 작업이다.

우주에 다가기 우주비행사들의 여정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계속 이어질 것이다. 오늘날에는 국가와 국가의 경쟁을 넘어 스페이스×와 블루오리진 같은 민간기업들까지 우주로의 도약을 꿈꾸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그 경쟁의 과정 속에서 우주비행사들이 고통과 시련을 통해 인류는 아름다운 미지의 우주에 더 다가가게 될 것이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찰리 체플린의 말은 어쩌면 우주비행사들의 인생과 일맥상통할 지 모른다.

Selected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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