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 위에 추상적 표현과 구상적 요소의 혼합을 담아냈다.
격정적인 감정의 표현과 독특한 미학적 접근을 통해,
추상적이면서도 부분적으로 구체적인 형태를 담아보는 이로 하여금 상상력을 자극한다.
자유롭고 즉흥적인 붓질에서 나오는 역동성과 리드미컬한 느낌이 작품에 생동감을 부여하고,
전통적인 회화의 경계를 넘어, 색채 조합의 안정을 피하고
상호보완적이지 않은 색들을 과감하게 배치해 시각적 불안감을 조성한다.
캔버스 위 격정적인 붓질을 담아,
매우 격렬하고, 때로는 의도적으로 제어된 듯한 모습으로 변주되며, 이는 작품 전체에 생동감을 부여한다.
이로 인해 나의 작품은 단순히 아름답다고 평가되기보다는,
혼란스럽고 복잡한 감정을 유발한다.
의도적으로 비대칭적이고 불균형적인 구성을 선택하여
관람자로 하여금 안정감을 느끼기 어렵게 만든다.
이는 곧 현대사회의 혼란스러운 상황과 불안정성을 반영하며,
또한 작품을 대하는 관람자의 심리적 불안감을 자극한다.
이러한 불균형적 구성을 통해 나는 관람자로 하여금 작품 속에 감춰진 감정의 파동을 마주하게 한다.
색채와 붓질을 통해 인간내면의 혼란과 갈등을 묘사하면서도,
감정의 파동, 그 혼란 속에서 일정한 질서와 조화를 찾으려는 시도를 엿보이게 한다.
나의 작품은 마치 혼돈 속에서 질서를 찾으려는 인간의 본능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