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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Hour vol.2

2024 53 x 72.7 cm

한여름의 어느 날, 아파트 건물 사이사이로 노을 이 지고 있었고 온 하늘은 주황색으로 물들어 있 었다. 그 빛은 마치 꿈속에서나 볼 법한 몽환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있었다.

나는 천천히 노을을 바라보았다. 바람은 부드럽 게 불어와 나의 얼굴을 스치고, 따뜻한 햇살은 나 의 피부를 감쌌다. 나는 그 순간의 아름다움에 취 해 시간의 흐름을 잊었다. 모든 것이 조용했고, 그 평온함 속에서 나는 마치 세상과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 노을빛의 아른한 아름다움은 언제든 떠올리면 평온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기억이 되었다.

Selected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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