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욱진

회화, 기타

불교미술을 전공하며,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단청과 고려불화를 기반으로 한국 전통미술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관심이 많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

*현무의 수호*는 방패에 단청 디자인을 적용해 보호와 강인함의 상징성을 담은 작품이다. 현무의 신화적 이미지를 활용해 전통적 요소와 현대적 미감을 조화롭게 표현하려고 했다. 또 다른 작업인 *지장보살도*는 고려불화의 정교함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전통 불교미술의 깊이를 현대인들에게 친숙하게 전달하고 싶었다.

내 작업은 단순히 전통을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철학과 메시지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풀어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도 전통미술의 가치를 잃지 않으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한 작업을 통해 불교미술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