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정
회화
집의 시간
지붕위 덧대어진 슬레이트 판넬 ,금이 가고 깨진 시멘트벽을 메꾼 나무조각과 돌멩이,
남은 벽돌과 돌들로 꾸며진 작은 꽃밭, 활짝 대문이 열려있는 집 ,낮은 키의 집,
시간과 자연의 변화에 퇴화되는 집을 고치고 다듬은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집은 처음 나는 평면회화의 질감을 보는 듯 매료되었다. 집이 담고 있는 시간을 가늠해보며
한자리를 지키고 다듬은 집들을 볼때마다 외로움과 따뜻함이 같이 몰려왔다.
시골과 도심을 다니며 나를 이끄는 집을 관찰한다. 한참 그런 집들을 보다보면
시간은 그 집만의 고유한 색을 만들어 낸다는 생각이 든다. 각자 색이 다른 우리들의 모습처럼
나는 고양이,새, 나비에 이입되어 그림 속에 집에 머문다.
2000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1995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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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2023 Bye , hi 전 (반디트라소)
2023 뱅크아크페어 (반디트라소)
2023 centum 전 온유갤러리 100회 기획특별전
2023 부산 BAMA (갤러리 반디트라소)
2022 소소한 전시 @크리스마스 (갤러리 반디트라소)
2022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dmz백학문화활용소
2020 만나고 싶은 그림책작가 20인전(세종지혜의 숲)
2019 책속으로 풍덩-그림책작가20인전(파주지혜의 숲)
2012 내가 좋아하는 자연 –세밀화로 그린 자연,완간기념원화전(인사동갤러리 이즈)
2006 보리세밀화특별전-자연과 맺어온 인연(서대문자연사박물관)
2003 웰컴투작업실 –여기서 놀자 (스톤앤워터) 전시기획및 참여
제25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저술부문 수상 –보리어린이 민물고기세밀화 도감
